세 툴 모두 "업무 자동화"라는 같은 문제를 풀지만, 접근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가격·기능·난이도를 직접 비교하고 상황별 추천을 정리했습니다.
자동화 툴을 찾다 보면 n8n, Make, Zapier 세 이름이 항상 등장합니다. 셋 다 앱 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흘려보내는 건 같은데 —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떤 툴이 "최고"인지는 없습니다. 비용을 아끼고 싶은 개발자라면 n8n, 팀 전체가 쓸 노코드 툴이 필요하다면 Make, 그냥 빠르게 시작하고 싶다면 Zapier입니다. 세 가지 상황이 다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가격 계산부터 실제 사용 경험까지, 직접 써보고 느낀 차이를 정리합니다.
| 항목 | n8n | Make | Zapier |
|---|---|---|---|
| 무료 플랜 | 셀프호스팅 무제한 | 월 1,000 오퍼레이션 | 월 100 작업 |
| 유료 최저가 | 월 $20 | 월 $9 | 월 $19.99 |
| 연동 앱 수 | 400+ | 1,500+ | 7,000+ |
| 코딩 없이 사용 | 어려움 | 쉬움 | 매우 쉬움 |
| 복잡한 로직 | 매우 강력 | 강력 | 제한적 |
| 셀프호스팅 | 가능 (무료) | 불가 | 불가 |
| AI 에이전트 빌더 | 내장 | 기본 수준 | 기본 수준 |
월 10,000번 작업을 자동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각 툴의 비용을 계산해봤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데 Make는 Zapier의 5분의 1 가격입니다. n8n을 직접 서버에 올리면 사실상 무료고요. 연간으로 환산하면 Zapier에서 Make로 넘어오는 것만으로 100만원 이상 절감하는 팀도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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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8n은 오픈소스입니다. Docker나 VPS에 설치하면 작업 수 제한이 없고, 비용은 서버비 외에 0원입니다. GitHub 스타 20만 개를 넘긴 검증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강점은 AI 워크플로우입니다. LangChain 노드, 벡터 스토어, AI 에이전트 빌더가 기본 내장되어 있어서 GPT-4나 Claude를 워크플로우에 연결하는 게 다른 툴보다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이 이메일 읽고 요약해서 슬랙에 올려" 같은 AI 기반 자동화는 n8n에서 가장 쉽게 구현됩니다.
단점은 솔직히 말해서 비개발자한테는 어렵습니다. 노드 연결 방식 자체는 직관적이지만, 데이터 흐름을 이해하고 에러를 디버깅하려면 어느 정도 기술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팀 전체가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학습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n8n은 "개발자가 쓰는 Zapier"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합니다.
Make(구 Integromat)는 버블 형태의 시각적 UI가 특징입니다. 모듈을 연결하는 방식이 직관적이라 처음 써도 30분이면 첫 자동화를 돌릴 수 있습니다.
데이터 처리 기능이 특히 뛰어납니다. JSON 파싱, 텍스트 함수, 날짜 계산 등 복잡한 데이터 변환을 코딩 없이 처리할 수 있어서, "구글 폼 응답을 가공해서 Notion에 정리" 같은 작업에 아주 적합합니다.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무료 플랜으로 월 1,000 오퍼레이션을 주고, 유료는 $9/월부터 시작합니다. Zapier에서 넘어오는 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오퍼레이션 카운팅 방식이 처음에 헷갈립니다. 하나의 시나리오 실행에서 모듈이 처리하는 항목 수를 각각 카운팅하기 때문에, 실제로 소비되는 오퍼레이션 수가 예상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작은 플랜으로 시작해서 사용량을 파악한 뒤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Make로 시작하고 싶다면 이 링크를 통하면 됩니다.
Zapier는 업무 자동화의 원조입니다. 2011년에 출시해 지금까지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고, 7,000개 이상의 앱을 연동할 수 있습니다.
UI가 가장 단순합니다. "이게 발생하면(Trigger), 저걸 해(Action)" 구조를 벗어나지 않아서 누구든 5분 만에 첫 자동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팀 내 비기술직 직원이 직접 자동화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Zapier가 유일한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프리 플랜은 월 100 작업으로 제한이 너무 빡빡하고, 조금만 사용량이 늘면 월 $49~$99로 훌쩍 올라갑니다. 연동 앱이 7,000개라는 것도, 실제로 필요한 앱이 그중에 없으면 의미 없습니다. 주로 쓰는 앱들(Slack, Notion, Google Workspace, HubSpot)은 Make와 n8n도 다 지원합니다.
개발 경험이 있고,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 n8n
서버에 올려두면 작업 수 제한 없이 쓸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구축도 가장 강력합니다.
팀 전체가 쓸 노코드 툴이 필요하고, Zapier보다 저렴하게 → Make
비개발자도 쓸 수 있으면서 Zapier 대비 5~10배 저렴합니다. 처음 자동화를 도입하는 SMB에게 현실적인 최선의 선택입니다.
일단 빠르게 시작하고, 예산은 신경 안 쓴다면 → Zapier
UI가 가장 단순하고, 연동 앱이 가장 많습니다. 다만 사용량이 늘면 비용이 급격히 올라간다는 걸 미리 알아두세요.
세 툴 모두 무료로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직접 써보지 않고 이론으로만 비교하는 건 한계가 있으니, 가장 자주 반복하는 업무 하나를 골라서 Make나 n8n으로 만들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1로 두 툴을 직접 비교하고 싶다면 AutoHub AI 비교 탭에서 원하는 조합을 선택하면 기능·가격·난이도를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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